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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프리다 Frida

by info 2021. 12. 14.

출처 네이버 Frida

그림을 그리다

멕시코의 한 마을에서 프리다는 호기심 왕성하게 자라고 있다. 그녀는 학교 강당에서 미술의 거장인 디에고 리베라가 다른 여자와 바람피우는 모습을 목격한다. 그는 그녀에게 소리를 지르고, 그녀도 그에게 맞선다. 이렇게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시작된다. 어느 날 그녀는 교통사고를 크게 당하고, 부상으로 몸을 거의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충격을 받은 그녀의 엄마는 한 달 동안 병원에 오지 않았다. 프리다는 몇 달 동안 온몸을 붕대로 감고 침대에 종일 누워있었다. 그녀는 남자 친구는 선물을 가져다주며 다른 나라로 가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한다. 그녀는 팔만 겨우 움직일 수 있었고, 붕대에 나비를 그리며 살아간다. 수차례의 수술로 집안에 돈이 떨어져 갔다.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에게 그림 소품과 거울을 가져다준다. 그녀는 자신의 모습을 그린다.

화가의 인생

프리다는 붕대를 풀게 되고 휠체어에 앉게 된다. 그녀는 정신력으로 지팡이를 이용하여 걷기 시작한다. 그녀는 집안에 도움이 되고자 그림을 팔고 싶어 한다. 그녀는 유명한 화가인 리베라를 찾아가서 자신의 그림을 보여준다. 시간이 없다고 말하는 리베라에게 그녀는 당당한 모습으로 그림을 평가해달라고 한다. 그는 그녀의 그림을 보고 재능을 알아차리고 창의적이다고 말한다. 그는 그녀를 모임에 데리고 가서, 많은 예술가들을 소개해준다. 이렇게 두 사람은 예술을 함께 공유하며 친하게 지낸다. 리베라가 이혼하고, 두 사람은 좋아하게 된다. 두 사람은 서로의 작품에 공감하고 칭찬하며 좋은 연인이자 동료로 발전해 나간다. 그리고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다.

프리다의 결혼

리페라가 바람둥이기 때문에 프리다의 부모님은 이 결혼을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그가 재정적 도움을 주고 병원비를 내줘서 결혼을 승낙했다. 리베라는 남편의 전처가 좋아하는 음식을 준비했다. 하지만 전처는 술에 취하여 많은 사람들 앞에서 프리다를 비난한다. 전처는 프리다 집의 위층에 살고 있다. 그 사건 이후로 두 사람은 사이가 나빴지만, 점점 친하게 지낸다. 프리다와 리베라는 궁전과 관련된 일을 하기 위해 이사를 가게 된다. 그녀는 화려하고 토착적인 스타일을 그려간다. 파시스트들은 혁명적인 프리다와 리베라를 위험한 인물이라고 비난한다. 그래서 그들은 미국으로 또 이사 가게 된다.

용서와 화해

리베라는 미국에서 외도를 하고, 프리다는 킹콩 영화를 혼자 본다. 하지만 그녀는 남편의 바람기를 용서한다. 왜냐하면 그녀는 양성애자로 남편의 여자에 관심을 갖는다. 프리다는 임신을 했지만 리베라는 그녀가 아이를 낳는 것은 위험할 수 있기에 반대한다. 그녀는 아이를 낳았지만 아이는 살지 못한다. 그녀는 아이를 잃은 슬픔을 그림으로 그려낸다. 그녀는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멕시코에 다녀온다. 리베라는 과거의 정치성향으로 인해 벽화 작업이 중단된다. 두 사람의 뉴욕에서의 삶은 힘들어지고 프리다는 멕시코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결국 그들은 멕시코로 돌아와서 여동생과 친하게 지낸다. 하지만 리베라는 방탕한 생활을 하며 지내다가 여동생과 관계를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프리다는 너무나도 큰 충격을 받는다. 남편도 여동생도 그녀 곁을 떠나가고, 남편의 전처인 루프가 그녀를 챙겨준다. 나중에 남편은 프리다에게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요청한다. 그들은 친구들과 정치와 관련된 토론을 하며 함께 지내게 된다.

예술의 승화

실존인물인 프리다 칼로는 어린 시절 소아마비를 앓았다. 오른쪽 다리가 짧아졌고 그래서 높은 굽을 선호 했다. 프리다는 인생이 고통의 연속이었지만 그 안에서 의미를 찾고 살아간 예술가의 삶을 그린 영화이다. 다양한 색채로 가득 찬 화면은 오랫동안 머릿속에 남아있다. 그녀의 그림은 초현실주의 작품으로 아주 매력적이게 다가온다. 실제로 존재한 인물인 프리다의 인생 이야기로 사회주의가 만연해 있던 시기에서 용감하게 살아간 화가의 삶이 그려져 있다. 그녀의 고뇌가 드러나 있는 작품들이 나올 때면 아픔이 어느 정도였을지 짐작이 가지 않는다. 그녀는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켰고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살았다. 멕시코 남미의 열기만큼 뜨겁게 살아왔던 그녀의 힘이 느껴진다. 그녀의 검은 눈동자에서는 많은 말을 하고 있다. 그녀의 작품을 보면서 그림과 예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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