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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말할 수 없는 비밀 Secret

by info 2021. 12. 14.

출처 네이버 말할 수 없는 비밀

음악이 맺어준 인연

상륜의 아버지는 예술학교 선생님이다. 상륜은 아버지를 닮아 피아노에 천재적인 능력을 갖고 있다. 그는 음악을 한번 듣고 비슷하게 따라 칠 수 있다. 그는 예술 고등학교로 전학 오게 되고, 학교에서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를 듣게 된다. 음악교실에서 샤오위가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친해지고 샤오위는 처음 만났을 때 연주하던 곡을 알려준다. 서로에게 마음이 끌리게 되고 둘은 키스를 한다. 샹륜이 그녀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하지만 그녀는 비밀이라고 대답한다.

쌓이는 오해

상륜은 샤오위에게 데이트 쪽지를 보내는데, 칭요가 읽게 된다. 칭요는 상륜에게 키스를 한다. 샤오위는 그 장면을 목격하고 달아난다. 그는 달아나는 그녀를 잡으려고 뛰어가지만, 그녀는 사라져 버렸다. 샤오위는 상륜이 다른 여자와 키스하는 장면을 보고 선생님인 상륜의 아버지에게 본인의 정체를 말한다. 상륜의 아버지는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는 그녀가 걱정되어 반장에게 그녀를 챙겨달라고 한다.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에게도 말을 한다. 하지만 반장은 그녀를 따돌린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에게 정신병원 약을 주며 그녀를 믿지 않는다. 그녀는 더욱 고립되어 상처를 받고, 학교를 나가지 않는다.
선생님의 끈질긴 설득으로 샤오위는 졸업식에 나간다. 샹륜은 졸업식 기념으로 연주를 하다가 샤오위를 발견한다. 하지만 그는 그녀가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녀는 그가 칭요의 팔찌를 하고 모습을 알아챈다. 그녀는 너무 큰 슬픔에 과거로 달아난다. 과거에서 그녀는 교실에서 글을 쓰다가 천식으로 죽음을 맞이한다.

비밀

상륜은 아버지와 샤오위의 어머니로부터 샤오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몇십 년 전 과거에 샤오위는 고등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는 인기 있는 학생이었다. 그녀는 우연히 음악교실에서 Secret이라는 피아노 악보를 발견하게 된다. 이 악보는 속도가 빨라서 그대로 칠 수 있다면 미래로 여행하고, 더 빠르게 친다면 과거로 돌아가는 마법이 있었다. 그녀는 악보를 통해서 첫 미래 여행을 하고, 거기에서 상륜을 알게 되고 그를 좋아한다. 하지만 다른 공간으로 넘어가게 되면 처음 본 사람만이 그녀를 인지할 수 있다. 그녀는 상륜과 연결되기 위해 수십 번 현재와 미래를 왔다 갔다 하다가 드디어 성공하게 된다. 이것이 그녀의 비밀이었다.
상륜은 문득 샤오위와 함께 연습했던 음악이 다른 시간으로 갈 수 있는 Secret이라는 곡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다시 음악교실로 갔고,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Secret을 빠르게 치기 시작한다. 그날 음악교실을 철거 중이었기에 위험한 상황이었다. 다행히도 그는 과거로 돌아가고 현재의 음악교실이 무너지면서 그는 죽음을 피하게 된다. 그는 그녀보다 훨씬 빨리 피아노를 쳤고, 그녀가 Secret 악보를 알기 전 시점으로 돌아갔다. 그녀가 죽기 전 시점으로 돌아갔기에 현재 그녀는 살아있고 두 사람은 함께 졸업을 한다.

영화의 구성

주걸륜은 배우이자 감독이다. 그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악기를 다루고 음악을 만들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작곡가로 활동하며 입지를 다지기 시작한다. 그는 천만 장의 앨범을 판매하며 세계 최고의 가수가 된다. 그는 꿈과 사랑에 대한 영화인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주연배우로 출연하였다. 피아노의 선율이 가득 채우며 영화 속 내용이 감미롭게 전개된다. 주인공이 천재적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장면에서 색다른 희열도 느낄 수 있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시간의 구성은 매우 복합적이다. 현재, 과거, 미래는 각각의 위치에 따라 상대적이기 때문에 이야기를 하다 보면 다소 혼란스럽다. 아무튼 과거와 현재를 고정해 놓았을 때 과거의 사건이 변화하면서 현재에 영향을 주게 된다. 현재에 상처를 받고 과거에 돌아가면 과거의 감정이 또 현재에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상륜이 샤오위보다 엄청난 속도로 피아노 연주를 하였고 더 과거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로 인하여 그녀는 살아나고 해피앤딩으로 마무리되면서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벅찬 감동을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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