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Architecture

출처 네이버 영화 건축학개론

영화 소개

2012년에는 한국 영화사에서 영화 건축학개론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 우리가 품고 있는 첫사랑의 대표 이미지를 영화에서 정석으로 보여준다. 풋풋했던 시절을 첫사랑을 성인이 되어 만나면 기분이 어떨지 상상을 해본다. 영화 건축학개론은 당대 최고의 미녀 스타 한가인과 수지가 출연하면서 많은 화재를 모았다. 출연진 이제훈과 조정석은 이 영화를 통해 스크린에 입지를 다지게 된다.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관객수 400만 명이라는 최고의 기록을 경신한다. 청룡영화상, 백상 예술대상 등 많은 수상내역을 통해 영화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주요 줄거리

대학생 승민은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서연을 알게 된다. 그녀는 음악을 전공하고, 하얀 피부에 밝은 인상이 매력적이다. 그는 그녀를 좋아하지만 다가갈 용기가 없다. 두 사람은 같은 동네에 산다. 그는 그녀와 과제를 함께하며 친하게 지낸다. 그는 친구 납득이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연애의 이론을 배운다. 두 사람은 함께 이어폰을 끼우고 음악을 듣는다. 그녀는 그에게 다음에 본인의 집을 지어달라고 한다. 그들은 여행을 가고 장난을 치며 시간을 보낸다. 이렇게 두 사람의 관계는 연애와 비슷한 단계로 진입한다.
서연의 옆에는 잘생기고 돈이 많은 남자 선배가 있다. 승민은 그녀 앞에서 선배로부터 좋지 않은 말을 듣고 속상하다. 그래도 그는 그녀의 이사를 도와주고 옆에서 그녀를 바라본다. 그는 이제 늦기 전에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그녀가 살고 싶고 말 한 모형을 만들고, 그녀의 집 앞으로 간다. 그는 그녀가 술에 취해서 애인과 같이 집에 들어가는 모습을 본다. 그는 그녀도 자신에게 마음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그 기대는 산산조각이 난다. 그는 충격으로 그녀의 연락을 피한다. 그녀는 학교를 뒤지고, 그를 찾는다. 그는 그녀의 선물마저 돌려주고, 아주 모진 말을 내뱉으며 떠난다.
서연은 이혼을 하고 제주도에서 아버지와 함께 살 계획이다. 그녀는 리모델링을 맡기기 위해 승민이 일하는 회사를 간다. 두 사람은 15년 만에 만난다. 그는 이 일을 하고 싶지 않지만 회사 사정상 그녀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다. 그는 일을 하면서 과거의 추억이 떠오른다. 승민은 그녀에게 약혼한 애인을 보여준다. 그녀는 그와 술을 마시면서 이혼한 사실을 밝히고 세상을 향해 욕을 한다. 그는 업무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갈 예정이다. 그는 짐을 치우다가 자신이 만든 모형을 발견한다.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키스를 한다. 그는 애인과 해외에서 결혼을 하고, 그녀는 그가 만들어준 집에서 행복하게 지낸다.

등장인물

영화 건축학개론은 볼 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는 영화이다. 남자 주인공 승민은 순수하고 어리숙하다. 그는 아직 어리고 경험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한 그의 입장도 이해가 된다. 하지만 여자 주인공 서연은 그의 고백을 기다린다. 그녀는 그를 믿고 호감이 있기 때문에 함께 여행하고 추억을 만든다. 물론 그녀가 먼저 손을 내밀 수도 있다. 그녀는 갑자기 돌아선 그의 모습에 큰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 두 사람의 마지막 키스는 후회와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행위와 같다. 그들의 사랑은 이루지 못해서 더욱 그립고 애절하다. 이제 그들은 재회 하지만 현실적으로 서로에게 다가갈 수 없다. 영화 건축학개론에서는 과거와 현실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그래서 영화 건축학개론을 보고 나면 마음 한 구석이 아파오지만, 우리는 이 정도는 충분히 견뎌 낼 수 있는 성인이 되었다.

해석

영화 건축학개론에서는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말을 그대로 보여준다. 첫사랑을 만나지만 세월이 지난 후 모습은 상상과 너무 다르다. 우리의 과거는 미화되기 때문에 좋은 기억은 과장돼서 남는 경향이 있다. 영화 건축학개론의 승민도 첫사랑인 서연을 마주하고 너무 달라진 모습에 놀란다. 그녀는 눈도 못 마주치던 승민이 어엿한 청년으로 자라난 모습을 보고 끌리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은 각자의 현실이 있기에 결국 같은 길을 가지 못한다. 그래도 그들은 소중한 기억을 오랫동안 간직해온다.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아프고 슬픈 기억이지만, 그들에게는 평생 간직해야 할 만큼 중요한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