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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괴물 The Host 2006

by info 2021. 12. 30.

출처 네이버 영화 괴물

개요

영화 괴물은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에 이름 모를 괴생명체가 등장하면서 싸우는 3대 가족을 다룬 영화이다. 영화의 배경인 한강은 한국에서 가장 친숙한 장소이고, 여기에서 생각지 못한 괴물의 등장은 매우 신선한다. 이 영화는 일반적인 히어로물과는 차원이 다르다. 사회적으로 소외계층이 주인공이고, 권력 앞에서 가족조차 구하기 힘든 현실을 보여준다. 힘 있는 자들 앞에서 끌려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가족을 지키려는 그들을 보면서 많은 용기와 위로를 얻는다. 아래에서 영화 괴물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한다.

이야기

기지의 실험실에서 팀장은 치명적인 액체를 싱크대에 버리라고 명령한다. 한 연구원은 여기에 버리면 한강에 흘러가서 위험하다고 반대하지만 팀장은 괜찮다고 말한다. 결국 그는 액체를 싱크대에 붇고, 그것은 한강으로 흘러간다. 강호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한강 매점에서 일을 도운다. 딸 현서는 성격이 명랑하고 활발하다. 삼촌 남일은 매일 술을 마시고 냄새가 지독하다. 고모 남주는 유망한 양궁 선수이다. 강두는 한강으로 배달을 나가는데, 갑자기 한강에 괴물이 등장한다. 사람들은 핸드폰으로 그것을 사진 찍고 온라인에 공유한다. 괴생명체는 사라지고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간다. 그런데 그들의 비명이 들려오고, 그것은 건물을 무너뜨리고 공격한다. 모두들 그것에게서 도망치기 시작한다. 강두는 현서와 함께 도망가는데 너무 정신없는 나머지 그녀를 잃어버린다. 그리고 그녀는 그것에게 잡히고, 그것은 잠적을 감춘다.
한강에 경찰이 출동하고 출입구를 폐쇄한다. 이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인명피해를 입는다. 언론에 대서특필하고 전 국민들은 혼란에 빠진다. 강두네 가족도 집과 직장을 잃고, 현서마저 잃는다. 정부에서는 괴물과 접촉 있는 사람은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그들을 병원에 격리시킨다. 강호, 희봉, 남일, 남주도 병원에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경과를 지켜본다. 갑자기 강두의 핸드폰으로 현서의 전화가 온다. 그녀는 커다란 하수구 안에 있다는 말을 하고 끊는다. 그들은 딸이 살아있다고 경찰에게 말하지만, 경찰은 인맥이 없는 그들을 도와주지 않는다. 그들은 현서를 구하기 위해서 병원을 탈출한다. 간호사는 도망치는 그들을 발견하고 소리치지만, 그들은 차에 올라탄다. 그들은 뇌물을 줘서 검문도 통과하고 한강으로 들어간다.
가족은 한강의 하수구에서 현서를 찾는다. 강두는 창밖을 보는데 물을 마시고 있는 괴물을 본다. 그들은 괴물을 공격하지만 괴물은 그들이 있는 건물을 먹으려 한다. 분노한 희봉은 괴물에게 도전하지만, 그는 결국 숨을 거둔다. 강두는 아버지의 얼굴에 신문지를 덮어주다가 특수부대에 잡힌다. 그는 시설에서 뇌 검사를 받는다. 사실 괴물에서 아무런 성분이 나오지 않지만 사람들은 조작된 정보를 믿고, 그는 뇌수술까지 당한다. 깨어난 그는 간호사를 위협하면서 도망친다. 남일은 선배를 만나게 되고 핸드폰 위치추적을 부탁한다. 그 선배는 형사들과 계획하고 현상금을 받기 위해 그에게 접근한다. 그는 그녀의 위치를 파악하고 사무실을 정전으로 만들어서 그들을 피해 건물을 빠져나온다. 그는 경찰을 피해 도망치다가 다리 아래로 떨어진다. 그는 남주에게 위치를 문자에 보내고 쓰러진다. 남주는 괴물을 찾고 화살을 쏘지만, 그것은 꿈적도 안 한다.
세주와 서진은 괴물에게 잡힌다. 현서는 괴물에게 잡혀온 그들을 깨워보지만, 세주만 눈을 뜬다. 그들은 최대한 살아남기 위해 버텨보지만, 결국 그것에게 공격당한다. 가족들은 괴물을 구석으로 몰아가고, 경찰은 그것에게 약을 살포한다. 강두는 괴물의 입에서 그들을 꺼내지만 숨을 거둔 사실을 알고 슬퍼한다. 가족들은 그것을 박멸하기로 계획한다. 노숙자가 그것에게 기름을 붓고, 그것은 기름을 물이라고 착각하고 계속 마신다. 남주는 종이에 불을 붙여서 그것에게 쏜다. 괴로워하는 그것에게 강두는 날카로운 물건을 던지고, 드디어 그것을 물리친다. 그들은 현서를 끌어안고 슬퍼하는데, 옆에 있던 세주가 깨어난다. 모든 것은 일상으로 돌아간다. 남아 있는 그들은 서로 도와가며 매점을 운영한다.

총평

영화 괴물은 세계적인 평론가들로부터 최고의 특수효과를 적용하여 괴물을 실감 나게 묘사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봉준호 감독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파충류와 양서류 사이의 미개해 보이는 괴물을 창조해낸다.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괴생명체는 아주 충격적이고,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 영화는 국내에서 1000만 명 이상의 관객 수를 달성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운다. 또한 영화는 저명한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다. 요즘은 3대가 같이 사는 가족을 발견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 괴물의 가족은 더욱 특별하고 애정이 간다. 그들은 똘똘 뭉쳐서 문제를 풀어간다. 영화 괴물은 자본주의 시대에서 비주류의 가족이 배제되는 사실을 풍자적으로 표현함으로써 한국 사회에 깊게 정착한 모순을 건드린다. 영호는 심각한 문제를 자연스럽게 수면 위로 드러내면서 사람들로부터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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