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Hotel

by info 2021. 12. 24.

출처 네이버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주요 정보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미국,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술, 의상, 분장 분야에서 상을 수상한다. 이 영화는 호텔 직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재에서 과거로 돌아가는 액자식 구성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시간이 변하면서 호텔과 인물의 변화도 함께 담아냈다. 영화의 배경은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중간지점이다. 호황기에서 전시 시대에 이르기까지 작가가 겪어온 삶의 이야기를 화려한 색채와 맞물려서 체계적으로 풀어낸다. 그의 작품 속에 들어 있는 철학적인 내용에 집중해서 보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인생의 깊이를 알 수 있다.

스토리

작가는 높은 언덕에 있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 머물게 된다. 호텔은 많은 낡아 있다. 그는 로비에서 호텔 직원과 이야기를 하다가 제로 무스타파를 보게 된다. 그는 호텔의 주인이고 부자이다. 작가는 왜 이 부자가 허름한 호텔에서 지내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작가는 제로와 목욕탕에서 또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저녁식사를 한다.
1930년대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지배인은 무슈 구스타브다. 그 당시 제로는 신입사원이다. 지배인은 어리숙한 그가 마음에 들지 않지 않다. 지배인은 매우 친절하고 다정하였고, 그에게 호텔에 관하여 많이 가르친다. 그는 구스타브를 가족 이상으로 생각하고 의지한다. 그는 열심히 일을 하고 로비보이가 된다. 그는 빵집 아가씨 아카타와 약혼도 약속한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주요 고객층은 나이가 많은 부자이다. 구스타브는 호텔을 관리하고, 부잣집의 부인들과 어울린다. 마담 D는 호텔에 자주 방문했고, 구스타브를 떠나기 싫어했다. 아마도 두 사람은 서로 호감이 있는 사이임에 틀림없다. 전쟁이 시작되었다. 구스타브는 귀부인 마담 D가 하늘나라로 갔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는 제로와 함께 그녀의 집으로 간다. 그녀의 집에는 그녀의 재산을 욕심내는 가족들이 있다. 그는 그녀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유언장을 읽는다. 그녀는 그에게 최고의 그림을 주겠다는 유언을 적었다. 호텔 직원에게 집안의 가보를 물려주겠다는 유언장을 보고 가족들은 충격에 휩싸인다.
구스타브는 가족들이 그림을 뺏으려 한다고 생각하고 빠르게 이동한다. 그러나 결국 그는 그녀의 가족들로 인해 누명을 쓰고 경찰서로 끌려간다. 그들은 그녀가 하늘나라로 가기 전에 그가 집에 왔었다고 주장한다. 그는 사건의 범인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범인은 주변에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한다. 그는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는 사교적인 성격으로 사람들과 친해지고,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 먹는다. 그리고 그는 탈옥을 계획하기 시작한다. 그는 탈옥을 계획함과 동시에 범인을 잡기 위해 증거를 수집한다.
결국 탈출에 성공하고 범인도 없앤다. 두 사람은 호텔에 들어오고, 마담 D의 두 번째 유언장을 발견한다. 그녀는 막대한 재산을 구스타브에게 물려준다. 제로는 아가사와 결혼하지만 그녀는 독감으로 세상을 떠난다. 구스타브는 여행 중에 총을 맞고, 제로에게 모든 재산을 넘기게 된다.

웨스 앤더슨 감독

웨스 앤더슨 감독의 대표작으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바틀 로켓, 문라이즈 킹덤, 프렌치 디스패치 등이 있다. 그는 색다른 촬영기법을 구사한다. 그는 장면마다 인물의 구도를 계산하고 여기에 행동과 대사를 조합시킨다. 이를 통해서 영화 속 인물은 더욱 부각되고 집중된다. 그는 색감의 천재라고 불릴 정도로 과감하게 색감을 사용한다. 그의 작품은 이렇게 기계적이면서 독특한 그의 영상미를 드러난다. 그 특유한 분위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작품이 그의 작품인지 바로 알아챌 수 있다. 그가 만드는 작품은 개성이 넘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를 탐구한다. 어떤 장면도 쉽게 지나칠 수 없게 심오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의 심미적 취향은 아주 확고하여 그는 영화를 넘어서서 예술적으로 평가를 받는다.

한 줄 감상평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영화 포스터는 솜사탕 같이 여린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다. 당장 동심으로 돌아가야만 할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동화적인 색채 속에서 치밀하게 구성된 장면이 섞여서 미스터리 영화의 반전을 더욱 끌어올린다. 영화에서는 유럽풍 민요를 적절히 활용하여 듣는 재미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화려한 영상미에 눈길이 가지만, 점점 극 중 인물이 갖고 있는 고민에 함께 빠져든다. 마지막에 제로가 부인도 잃고, 가장 의지했던 사람도 잃은 상황에서 금전적인 부가 그에게 큰 의미가 있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에게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그의 가족이고, 든든한 스승인 구스타브다.

반응형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투스 Vitus 2006  (0) 2021.12.26
영화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0) 2021.12.25
플립 Flipped  (0) 2021.12.22
컨택트 Arrival 2016  (0) 2021.12.21
빅쇼트 The Big Short  (0) 2021.12.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