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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바닷 마을 다이어리 Our Little Sister

by info 2021. 12. 28.

출처 네이버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가족영화

영화 바닷 마을 다이어리는 기본적인 가족의 형태에서 벗어나 특별한 관계로 이루어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를 보고 나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바닷가로 이사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영화 속 주인공들은 내면의 아픔을 잊고, 밝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데 집중한다. 영화는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만들었고, 많은 상을 수상하며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는다. 아래에서는 따뜻한 울림을 전해주는 영화 바닷 마을 다이어리에 관하여 알아본다.

도입

사치, 요시노, 치카는 바닷 마을에 살고 있다. 그녀의 아버지는 자식을 버리고 재혼한다. 그녀의 어머니도 그들을 떠난다. 세 사람은 바닷가 근처에 있는 오래되고 허름한 집에서 살아간다. 그들은 아버지의 장례식장에 가는데 사람들은 그를 훌륭한 사람으로 기억한다. 그들은 아버지의 새 부인을 욕하고, 그들의 자녀인 스즈를 만난다. 그녀는 그들에게 이복동생이다. 그녀는 이제 혼자 남겨진다. 그들은 그녀에게 네 명이서 같이 살아보자고 제안한다. 사치는 스즈를 보면서 그녀도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처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녀를 돕기로 마음먹는다. 그들의 집은 시골에 위치하지만, 넓고 자연경관이 끝내준다.

전개

사치는 간호사로 일하며 강한 책임감을 갖고 현재 가장 역할을 한다. 그녀는 결혼한 유부남과 몰래 만나고 있다. 요시노는 은행에서 근무하고 술을 좋아한다. 그녀는 남자 보는 눈이 없어서 이번에도 남자 친구와 멀어진다. 치카는 매장에서 일하고, 성격이 털털하다. 스즈는 축구부 동아리에 가입하고 새로운 학교생활에 적응해 나간다. 그들은 저녁에 식탁에 모여 오늘의 일과를 공유하고 즐겁게 이야기한다. 그들은 매실을 이용해서 과실청, 주스, 청을 만들어 보자고 한다. 그들은 직접 만들어서 따로 포장해두고, 일이 마친 후 매실주스를 시원하게 마신다. 혼자 외롭게 지내온 스즈는 언니들이 생겨서 하루하루가 재미있다. 요시노는 스즈에게 패디큐어를 발라준다.
자매들이 자주 가는 바닷가 식당 주인은 집안 사정상 가게를 팔아야 한다. 갑자기 자매들의 어머니가 그들을 찾아온다. 그녀는 집을 팔아서 돈을 챙기려 한다. 스즈는 그녀는 그런 말 할 자격이 없다며 버럭 분노한다. 스즈는 그녀의 어머니가 언니들의 가정을 무너뜨린 파괴범이라는 생각에 너무 마음 아프다. 사치는 괴로워하는 그녀가 괜히 걱정된다. 그들은 아버지가 마을의 특산물인 잔멸치로 만든 빵을 요리했던 추억을 그리워한다. 스즈는 예전 집에서 아버지와 자주 만들어 먹었지만 언니들이 속상할까 봐 말하지 않는다.

마무리

그들은 집에는 어릴 적부터 기둥에 키를 재서 기록한다. 스즈도 가족의 일환으로 그녀의 키를 기록한다. 그녀도 이제 가족으로 인정받은 기분이 든다. 그녀는 축구부 친구들과 카페에서 잔멸치 빵을 맛있게 먹는다. 카페 주인은 편하게 이야기하라며 그녀가 항상 하고 싶은 말을 참고 있다는 점은 간파한다. 사치는 어머니와 마주하고 마음속 이야기를 터놓고 이야기한다. 그녀도 이제 어머니를 이해할 수 있는 나이이다. 그녀는 본인 또한 아버지처럼 한 가정을 파괴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유부남과 헤어진다.치카는 스즈로부터 아버지의 과거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녀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흐릿하지만 스즈를 통해서 그에 대해서 알게 된다. 그들은 함께 불꽃놀이를 보러 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들은 바닷가에 모여 동생 스즈와 함께 할 수 있게 해 준 아버지에게 감사해한다.

주요 감상평

영화 바닷 마을 다이어리는 인생에서 큰 사건이 발생하지만 아주 대범하고 처연하게 대처하는 사람들을 보여준다. 과연 나는 다른 여자와 결혼한 아버지의 자녀를 내 안으로 안아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영화 속 배경인 바다는 그런 동생마저 품 안으로 데려오는 엄마의 넓은 마음을 암시한다. 그들은 그 사건은 단지 일상의 일부분인 것처럼 행동한다. 그들은 오히려 그녀와 함께 생활을 즐기며, 사소한 행복을 찾아내고 즐거운 추억을 쌓아간다. 영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가족의 의미를 파괴한다. 이렇게 특이하게 형성관 관계 속에서도 따뜻하고 평화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아버지에 대한 감정을 각 캐릭터의 특징에 맞게 풀어나가는 점도 인상적이다. 일본 영화 바닷 마을 다이어리의 매력은 인간의 내면 속 깊은 곳에 자리한 따듯한 마음을 보여주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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