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잘 보는 방법

구직난이 심해지면서 서류전형 통과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원하는 회사의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면접을 보게 된다면 이 기회를 꼭 붙잡아야 합니다. 소중한 기회인 면접에서 합격할 수 있도록 면접을 잘 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옷차림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인상입니다. 첫인상은 그 사람에게서 풍기는 느낌으로 면접 시작 전에 옷차림에서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깔끔한 옷차림은 사회생활을 앞둔 면접자의 예의입니다. 머리를 단정하게 손질하고 회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즈니스 캐주얼로 깔끔하게 입습니다. 너무 유행이 지나 보이고 색이 바랜 옷이나, 다 떨어진 신발은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과 조금 동떨어진 느낌을 줍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기보다는 내가 스스로 관리하는 사람이고, 회사에 어우러질 수 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줄 정도면 충분합니다.

 

인사

인사는 사람들이 처음 나누는 대화입니다. 면접장에 들어갈 때 노크를 한 후, 들어오라는 소리를 듣고 문을 엽니다. 면접 의자에 앉기 전에 면접관에게 인사를 합니다. 만약 면접자가 다수인 단체 면접의 경우 면접자가 모두 의자 앞에 서면 단체로 면접관에게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면접관이 자리에 앉으라고 말하면 차분히 의자에 앉고 면접을 시작합니다. 이러한 절차가 번거롭게 보일지 모르지만 회사는 조직과 규범이 있고 상하관계가 존재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예의와 절차를 중요시하는 사람에게 눈길이 가게 됩니다. 노크 없이 그냥 문을 열고 면접관과 면접자를 의식하지 않은 채 눈 맞춤이나 인사도 없이 의자에 철퍼덕 앉는 모습은 회사에서 함께 움직이는 팀원과 멀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면접이 끝나면 자리에 일어나서 감사합니다라고 면접관에게 인사를 드린 후 면접장을 나옵니다. 물론 면접장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행동합니다.

 

마음가짐과 눈빛

면접이 처음이거나 여러 사람 앞에서 나를 표현하는 게 익숙하지 않더라도 면접을 보는 상황에서는 자신감을 가득 채웁니다. 자신감과 자만은 다릅니다. 나는 좋은 사람이고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면접장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내가 여기에서 제일 잘났다는 마음은 주변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자신감이 가득할지라도 앞에 앉아 있는 면접관들은 장차 나의 선배이고 내가 배워야 할 사람이기 때문에 면접을 보는 동안 존경의 눈빛을 보냅니다. 면접관이 나를 평가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보기보다는 내가 앞으로 배울 스승으로 생각하고 면접에 임한다면 존경 어린 눈빛이 자연스럽게 나올 것입니다.

 

면접 준비

자기소개와 기본적인 질문을 미리 예상해 보고, 질문이 나왔을 때 바로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충분히 연습을 합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서 버벅거리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기본적인 질문에서조차 답변이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는다면 면접관은 이 사람이 아직 준비가 덜되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질문이 나오는 순간 술술 답변할 수 있도록 반복해서 연습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는 약점에 대해서 완벽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약점에 대한 질문에 부정적인 답변보다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답을 끌어갑니다.

 

지금까지 면접을 잘 보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면접자에게 면접은 익숙하지 않은 절차입니다. 하지만 충분히 준비하고 경험이 쌓이면 나의 장점을 잘 어필해서 면접에 합격하는 소식을 듣게 될 것입니다.